Report Guard, AGENTIC PLAYER 10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앞선 글에서는 리포트 제출 전 점검을 돕는 MCP 서비스인 Report Guard의 기능과 개발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Report Guard로 AGENTIC PLAYER 10에 지원하게 된 과정과 감사하게도 본선에 진출하게 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같은 수업을 듣던 친구와 시작했습니다
AGENTIC PLAYER 10 공모전 소식을 접한 뒤, 혼자 준비하기보다 함께 개발할 팀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된 친구에게 공모전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평소 개발과 AI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친구도 흔쾌히 함께해주면서 팀을 꾸리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Report Guard라는 아이디어가 정해져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MCP를 활용해 어떤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했고,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서비스보다 대학생이 실제로 자주 겪는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떠올린 것이 리포트 제출 전 점검이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리포트를 제출하기 전에 분량, 맞춤법, 참고문헌, 이름과 학번 등을 한 번씩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감이 가까워지면 사소해 보이는 항목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리포트를 대신 작성해주는 AI가 아니라, 이미 작성한 리포트를 제출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Report Guard를 만들게 됐습니다.
Report Guard를 만들며
Report Guard에는 문서 분량 확인, 맞춤법 점검, 참고문헌 확인, 유사 문장 검색, 글의 구조와 필수 항목 안내 등의 기능을 담았습니다. 각 기능을 하나의 긴 검사 과정으로 만들기보다,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AI가 필요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MCP 도구로 나누어 구성했습니다.
직접 MCP 서버를 개발하면서 모델의 성능만큼 도구의 이름과 설명, 입력값과 출력 형식을 명확하게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AI가 충분히 똑똑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의 역할이 모호하면 원하는 결과를 안정적으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Report Guard의 구체적인 기능과 구현 과정은 앞선 글에서 정리했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함께했기 때문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안 각자 기능을 나누어 구현하고, 서로 작성한 내용을 하나의 서버로 합쳤습니다.
처음 접하는 방식이라 예상하지 못한 문제도 있었고, 배포와 테스트 과정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함께 원인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며 서비스를 조금씩 완성해갔습니다.
혼자 진행했다면 놓쳤을 부분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면서 기능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고, 끝까지 결과물을 완성해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개발과 테스트, 제출까지 책임감 있게 참여해준 친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AGENTIC PLAYER 10 본선 진출
7월 30일, AGENTIC PLAYER 10 본선 진출 안내 메일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MCP 서버를 직접 만들어 PlayMCP에 등록해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서비스이지만, 치열한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받아 정말 감사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서비스는 Kakao Tools를 통해 실제 이용자에게 공개되고, 이용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개발 과정에서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중심으로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실제 이용자가 Report Guard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Report Guard
Report Guard에는 보완할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과제 공고와 제출 파일을 더 정확하게 비교하는 기능, 문서 입력 방식, 검사 결과를 더 쉽게 보여주는 방법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발자가 예상한 사용 방법과 실제 이용자의 요청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본선 과정에서 다양한 사용 사례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보완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정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MCP 서버를 개발하고 배포해 실제 이용자에게 공개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Report Guard를 본선에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해준 팀원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남은 과정도 끝까지 성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