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NA Agentic Player 10
이전 글에서는 MCP와 PlayMCP의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만든 MCP 서버 Report Guard를 PlayMCP에 등록하고, Agentic Player 10 공모전에 제출한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Report Guard는 대학생이 리포트를 제출하기 전에 문서를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MCP 서버입니다. 사용자가 작성한 문서를 바탕으로 분량, 맞춤법, 참고문헌, 인용 표기, 문서 구조, 필수 항목 등을 확인하는 제출 전 점검 보조 도구입니다.
Agentic Player 10
Agentic Player 10은 PlayMCP를 기반으로 MCP 서비스를 발굴하는 공모전입니다. 예선은 PlayMCP를 통해 진행되고, 본선 진출작은 Kakao Tools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에게 공개될 수 있습니다. 평가 기준은 창의성, 편의성, 안정성입니다. 창의성은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편의성은 사용자가 실제로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 안정성은 서비스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를 봅니다.
특히 MCP 서버는 AI와 외부 데이터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합니다. 어떤 데이터를 가져오는지, 출처를 신뢰할 수 있는지, 가져온 데이터를 어떻게 정리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Report Guard를 기획한 배경
대학생은 리포트를 제출하기 전에 여러 항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분량은 충분한지, 맞춤법은 어색하지 않은지, 참고문헌 형식은 맞는지, 인용 표기는 빠지지 않았는지, 문서 구조는 자연스러운지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마감이 가까워지면 내용 작성에 집중하게 되고, 형식이나 출처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Report Guard는 사용자가 쓴 문서를 기준으로 제출 전에 확인할 부분을 알려주는 도구로 기획했습니다. 글을 대신 작성하는 방향보다, 사용자가 작성한 글을 더 완성도 있게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Report Guard의 역할
Report Guard는 제출 전 마지막 점검을 도와주는 보조 도구입니다.
사용자가 이미 작성한 문서를 바탕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고, 제출 전에 다시 확인하면 좋은 항목을 알려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량과 문서 단위
- 맞춤법과 문장 표현
- 참고문헌과 인용 표기
- 문서 구조
- 필수 기재 항목
- 표절 위험 신호 (웹 검색 유사도)
처음에는 표절 위험 신호 점검에 카피킬러 API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습니다. 다만 기관 단위 사용을 전제로 하고 있어, 개인 프로젝트에서 바로 연동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현재는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검색 기반 점검과 참고문헌 메타데이터 확인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Report Guard는 가능한 한 공신력 있는 출처와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결과를 단정하기보다 사용자가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했습니다.
MCP 서버로 만든 이유
Report Guard는 AI가 호출할 수 있는 리포트 점검 도구로 설계했습니다.
리포트 점검은 사용자가 별도의 화면에서 복잡하게 조작하기보다, AI에게 자연어로 요청했을 때 바로 실행되면 더 편리한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다음과 같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리포트 제출하기 전에 점검해줘.
AI는 이 요청을 바탕으로 Report Guard의 MCP 도구를 호출하고, 문서의 분량, 맞춤법, 인용, 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대화 형태로 점검 결과를 받아보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면 됩니다.
구현한 기능
Report Guard는 리포트 점검에 필요한 기능을 도구 단위로 나누어 구성했습니다.
문서 분량을 확인하는 기능, 맞춤법을 확인하는 기능, 참고문헌을 점검하는 기능, 문서 구조를 안내하는 기능을 나누어 만들었습니다. 전체 점검이 필요할 때는 여러 기능을 묶어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기능을 나누면 각 도구의 목적을 명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분량 확인은 계산에 가깝고, 맞춤법은 문장 단위 검토가 필요합니다. 참고문헌 확인은 외부 학술 메타데이터와의 연결이 필요하고, 표절 위험 신호는 검사 한계를 함께 설명해야 합니다.
제출 과정
Agentic Player 10 예선 참여는 크게 네 단계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는 MCP 서버 준비입니다. Report Guard에서 제공할 기능을 도구 단위로 정리하고, 각 도구가 어떤 입력을 받고 어떤 결과를 반환해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두 번째는 카카오클라우드 배포입니다. PlayMCP에 등록하려면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서버 주소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카카오클라우드에서 MCP 서버 Endpoint를 생성하고, 해당 주소로 정상 응답이 오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PlayMCP 등록입니다. PlayMCP 개발자 콘솔에서 서버 이름, 설명, Endpoint, 도구 정보를 입력합니다. 이때 Report Guard가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 도구인지 드러나도록 설명을 정리합니다.
네 번째는 예선 참여입니다. PlayMCP 등록을 마친 뒤, Agentic Player 10 공식 페이지에서 예선 참여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PlayMCP 서버 심사와 Release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마감 직전에 등록하기보다 미리 배포하고 테스트해야 합니다.
제출 과정에서 확인한 부분
제출 과정에서 주로 확인한 부분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Endpoint 확인입니다. 로컬에서만 실행되는 서버는 PlayMCP에서 테스트하기 어렵습니다. 카카오클라우드에 배포한 뒤 외부 주소로 정상 응답이 오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도구 설명 작성입니다. MCP 서버는 AI가 도구 설명을 보고 호출합니다. 도구 이름과 설명이 모호하면 AI가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Report Guard는 “대학생 리포트 제출 전 점검 보조 MCP 서버”라는 역할이 드러나도록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는 실제 채팅 테스트입니다. 서버 등록이 완료되어도 도구가 자연스럽게 호출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입력값이 잘 전달되는지, 결과가 너무 길지 않은지, 오류가 발생했을 때 안내가 충분한지 확인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현재는 서버 배포와 PlayMCP 등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gentic Player 10 예선 참여를 위해서는 MCP 서버를 배포하고, PlayMCP에 등록한 뒤 심사 요청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Report Guard의 역할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Report Guard는 사용자가 이미 작성한 문서를 바탕으로 제출 전에 확인할 부분을 알려주는 점검 보조 도구입니다.
맺음말
이번 글에서는 Report Guard를 만들고, PlayMCP 등록과 Agentic Player 10 제출을 준비하는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Report Guard는 대학생이 리포트를 제출하기 전에 문서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MCP 서버입니다. 분량, 맞춤법, 참고문헌, 인용 표기, 문서 구조, 필수 항목, 표절 위험 신호 등을 점검해 제출 전 보완할 부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MCP 서버는 기능 구현만큼이나 설명과 응답 설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AI가 도구를 호출하는 구조에서는 도구 이름, 설명, 입력값, 출력 형식이 모두 사용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PlayMCP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Agentic Player 10 예선 심사 요청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참고문헌 확인과 표절 위험 점검의 정확도를 높여, 대학생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출 전 점검 도구로 개선해보고자 합니다.

